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개, 고양이 이외에 파충류, 곤충, 해수어 등 이색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소비자 층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식성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고슴도치에게는 알맞은 영양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천연재료로 만든 저지방 사료 '헬로 고슴도치 사료'를 1만2000원대에, 영양 간식으로 단백질 보충에 좋은 '애니몰밥 동결건조 밀웜'을 4000원대에 판매한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가시를 세워 경계심을 표현하는 등 예민해지기 때문에 주인과 즐겁게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LEES고슴도치볼 운동기구'를 쿠팡에서 1만4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곤충 기르기는 아이들의 관찰력과 호기심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쿠팡은 필수 영양소를 첨가해 장수풍뎅이 사육과 산란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펫코 메가벅스 곤충 산란촉진용 매트'를 5000원대에 내놨다. 또 동식물성 단백질과 유산이 포함돼 체력 회복에 효과적인 '펫코 영양강화 곤충젤리 성충용'을 쿠팡가 1만2000원대에 책정해 합리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해수어를 키우는 소비자를 위해 여과기를 준비했다. 미생물, 먼지, 기름, 사료 지방 등을 포함한 유막을 제거해주는 '에하임 스킴350 스키
윤혜영 쿠팡 홈·키친 그룹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개, 고양이 이외에 고슴도치, 곤충, 해수어, 파충류, 설치류 등 이색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