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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포항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19일 공장 인근 저소득층 가구와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제철 포항노조가 방문한 독거노인·장애인 가구는 대부분 지어진 지 오래된 건물로 추위를 막지 못하고 화재에 취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난방을 해도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높은 곳이라고 덧붙였다.
김용수 현대제철 포항노조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와 조합원들은 이 같은 저소득층 가구와 경로당에 단열 보온재와 외풍 방지재를 부착하고 화재감지기, 가스밸브 자동차단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김 지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처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더 많은 조합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조도 이날 사업장 인근 가구를 방문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12월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이행을 선포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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