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9조22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1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03% 상승한 53조3300억원, 순이익은 119.89% 증가한 7조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사업부별로는 IT·모바일(IM) 사업부는 매출 23조6100억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DS) 사업부는 매출 22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6조3400억원이었으며, 이 중 반도체 부문은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소비자 가전(CE) 사업부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3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 매출은 20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2400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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