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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희망자는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나 장애인고용토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방문해 서류 접수를 하면 된다.
응시자는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 과정 이수 뒤 최종 평가를 거쳐 3월 중 입사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은 서울맞춤훈련센터, 그 외 지역에서는 지역별 스타벅스 매장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공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사와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공단이 지난해 4월 개최한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에서 유공 포상을 수상한 것과 2015년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게 이를 증명한다.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을 채용해왔다. 2012년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나섰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청각·지적·정신·지체 등을 지닌 총 163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중 중증은 127명, 경증은 36명이다.
이들은 비장애인과 차별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받았다. 현재 장애인 2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에 근무 중이다.
지난 2015년 12월에는 2급 중증 청각장애인인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며 "취약 계층의 고용 창출 확대하는 노력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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