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여부·다보스 누락…결국 무너지는 삼성전자 주가

이재용 구속 여부·다보스 누락…결국 무너지는 삼성전자 주가

↑ 이재용 구속 여부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누락 소식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 이슈 등의 여파로 18일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05%(1천원) 내린 184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반전해 한때 183만1천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로 오후 내내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장 종료 직전 다시 하락반전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혼조세를 보인 것은 악재와 호재가 동시에 나왔기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전날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가 4년 만에 처음으로 누락됐다는 소식과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에 시스템반도체 '엑시노스'를 공급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보도는 호재가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