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대학·공공연구소가 부가가치 높은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2017년 정부 연구개발(R&D) 우수특허 창출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 R&D 우수특허 창출지원사업은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대학·공공연이 수행하는 연구개발 과제와 관련된 특허를 심층 분석하는 특허 중심의 종합 R&D 전략 수립과 설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2~2015년까지 사업 지원 성과를 추적 조사한 결과 정부 R&D 평균 대비 우수특허 비율은 33% 높았고 과제당 기술이전도 2.1배나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 계약당 기술료 수입도 1억9700만원으로 2.6배 높아 이 사업을 통해 창출된 특허의 질적 수준과 산업계에서의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총 63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28개가 늘어난 총 162개 과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허 중심의 종합 R&D 전략을 수립하는 '특허전략(IP-R&D) 지원사업'은 주로 연구개발 초중기 단계에 있는 78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허에 대한 고려 없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중복투자와 특허분쟁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특허를 심층 분석해 우수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R&D 방향을 알려주고 앞선 특허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한다. '특허설계 지원사업'은 주로 연구개발 완료시점의 84개 과제를 지원해 권리범위가 넓은 강한 특허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국내·외 특허 명세서 작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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