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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훈 셀트리온 부사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셀트리온 기업 전략과 올해 시장전망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셀트리온] |
셀트리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35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11일(현지시간) 램시마(오리지널 의약품은 '레미케이드') 유럽 진출 성과와 향후 미국 시장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김명훈 셀트리온 의학부문 부사장은 "보다 최적화되고, 편리하며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마케팅으로 전 세계에서 램시마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램시마 SC제형(피하주사)을 개발하는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갖고 있는 정맥주사 방식의 제품은 효과가 빠르고 투약 간격(8주)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가 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반면 피하주사형 램시마는 투약 간격이 1∼2주로 짧지만 환자가 간편하게 직접 주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같은 램시마라도 제품군을 다양화해 'TNF-α억제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 2분기 중 환자 맞춤형 자가면역치료 진단 키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의사에게 환자별 최적의 맞춤 치료 방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추후 TNF-α억제제 시장 전체로 마케팅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램시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허쥬마와 트룩시마의 허가 및 출시 일정과 신약 개발 현황 등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는 등 참석자들의 관심이 무척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 관계자들은 주요 유통 파트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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