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이 올해 제약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달 의료기기 수출기업 아이비팜을 흡수 합병한 성지건설은 올해 안으로 신약개발 연구소를 확보하고 임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용승 성지건설 대표는 "지난해가 제약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매출 발생 등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며 "합병을 완료한 아이비팜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건설은 먼저 아이비팜의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의 대부분이 중국 수출이었으나 올해는
회사 관계자는 "아이비팜은 중국 진출 파트너인 북경인터림스와 연구 개발·제품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빠르면 올해 1분기 안으로 중국 시장 진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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