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그룹 계열 이건창호·이건산업이 홍익대 인근에 직영 전시장을 열고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인테리어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창호·건자재 전문기업인 이건창호·이건산업은 10일 서울 서교동에 4개층 450여평 규모의 직영 전시장 '이건하우스'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이건하우스는 이건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전시장으로 최종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소통창구다. 이건창호를 비롯해 이건마루, 이건라움 등 다양한 건축자재 브랜드를 통합 패키지 솔루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체험형 전시공간을 통해 주요 제품을 고객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컨설턴트에게 견적 상담과 시공 컨설팅도 받을 수 있는 '이건랩', 건축주·설계사무소 등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는 '이건 아카데미'도 마련했다.
이건하우스는 기존 B2B사업 중심에서 B2C시장 공략으로 선회한 이건그룹의 경영전략을 대변한다. 이건그룹은 그간 B2C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12개 브랜드전시장, 600여곳 인테리어 대리점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지난해 초에는 이건그룹 건축자재 브랜드를 한 눈에 보는 온라인 브랜드몰 '이건몰'을 개설했다. 이건그룹은 앞으로도 B2C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엽 이건창호 전무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 중심으로 이건하우스 2·3호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B2C에서 40% 성장을 기대하는 만큼 확장 투자에 집중해 LG하우시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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