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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메스 캘리. |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6일부터 가방과 스카프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6% 인상한다. 가방·스카프·타이 등 제품가는 0.4∼3.5% 오른다. 가방류에서 버킨은 2.7%, 캘리가 3.1% 인상되며, 기타 남성용 가방들은 0.4% 정도 오른다. 에르메스 버킨과 캘리는 라인별로 비싼 제품은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가방이다. 면세점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에르메스는 지난 2일 유럽에서도 제품 가격을 10만~15만원 올린 바 있다. 에르메스 관계자는 "보통 연초에
가격 인상 소식을 접한 고객들이 미리 제품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통로로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인기 제품인 피코탄의 경우, 이날 소량으로 입고돼 1시간 만에 다 팔렸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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