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위산업 4개 계열사인 (주)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는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는 '애국 시무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화 방산 4사 임직원 130여명은 현충원을 참배하며 호국영령 넋을 위로하고, 올해에도 사업보국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7년째 참배를 통해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 매년 2차례 현충원을 방문해 헌화, 묘비 닦기 등 묘역 정화활동도 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방산기업으로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한 분들과 초심을 잃지 말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축제 분위기로 한해 시작을 알린 기업도 있다. 코엑스는 올해를 '글로벌 MICE기업 도약' 원년을 선포하며 직원 각자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려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LIG넥스원과 대한항공은 우수 직원 표창 등 임직원 '기살리기'로 한해를 시작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기내 난동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 대응 정비사에 공로 표창을 수여했다. 대한항공
롯데슈퍼와 NS홈쇼핑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서며 한해를 의미있게 시작했고, 패션업체 블랙야크는 임직원 300여명이 구룡산과 태백산 정상을 오르며 힘차게 한해를 시작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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