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현대자동차가 내수 5만대를 포함해 월간기준으로 사상최대인 24만4천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1월보다 무려 25%나 늘어난 것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가 1월 한 달 동안 내수 5만2천대, 해외판매 19만2천대 등 모두 24만4천대를 팔아 월간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판매실적은 지난해 1월보다 25.2% 증가한 것으로, 내수는 14.6%, 해외판매는 28.3%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시장점유율에서도 독주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1월 시장점유율은 53.3%로,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째 50%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의 판매호조는 주로 쏘나타와 아반떼가 많이 팔린 데 따른 것으로, 1월말 현재 계약물량이 만대에 육박한 제네시스가 가세하면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아자동차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기아차는 1월 한 달 동안 경차 모닝의 판매확대와 수출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8% 증가한 12만대를 판매했습니다.
내수에서는 4.2% 줄었지만, 해외판매가 17.5% 증가하면서 내수부진을 만회했습니다.
GM대우는 내수가 23.3% 줄었지만 수출이 19.8% 증가하면서 내수와 수출을 합쳐 13.8% 증가한 9만2천대를 판매했습니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르노삼성은 만2천대를 팔아 판매대수가 0.6% 줄었고, 쌍용차는 25.8%나 감소한 9천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이들 완성차 업체의 1월 판매실적은 47만8천대로, 17.4%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