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저무는 조석래 시대…장남 조현준 회장 승진 '완전 3세대 경영'
↑ 조현준 회장 승진 /사진=연합뉴스 |
효성가(家)의 3세 경영인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조석래 회장은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효성그룹의 경영은 창업 2세에서 3세로 완전히 넘어가게 됐습니다.
효성은 29일 조현준 사장을 회장으로, 조현상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준 회장은 2007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에 승진했으며, 조현상 사장은 2012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5년 만의 승진입니다.
그동안 효성의 기술과 품질경영을 이끌어왔던 조석래 회장은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회장직에서 물러납
다만 대표이사는 유지합니다.
조석래 회장이 2선으로 물러나면서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사장 형제가 현장경영을 지휘하도록 한 것이라고 효성은 설명했습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끄는 등 그간의 경영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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