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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에서 면역력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
29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0% 늘었다. 예년보다 독감이 한 달 정도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데다가 면역력이 부족한 청소년과 영유아 환자가 특히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의 분석이다.
판매율이 가장 높은 제품은 젤리처럼 섭취할 수 있는 '츄어블' 비타민이다. 레인보우라이트에서 출시한 '비타민C 슬라이스구미'와 '비타민 D3 써니구미'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50% 매출이 늘었다. CJ제일제당의 'H.O.P.E 츄어블비타민'은 같은기간 매출이 88%가 증가했다. 이들 제품은 약을 챙겨먹는 것 같은 부담 없이 간편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반영돼 매출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멀티비타민 제품의 인기도 눈에 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독감이 전국을 휩쓸면서 당분간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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