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수출기업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환율이 크게 상승한 지난 16일 하루 만에 430억원의 환변동보험 청약이 접수됐고 이번 주에도 청약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환변동보험은 무역보험공사가 신용도 부족 등으로 민간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출기업을 위해 만든 환위험관리 제도입니다.
수출기업이 이 제도를 이용하면 장래에 받게 될 외화수출대금을 일정 환율로 미리 고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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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는 환변동보험 이용실적은 환율변동과 동조화 경향을 보여왔다며 환율 상승추세가 유지된다면 환변동보험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