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국내 필리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필리핀 이주 여성과 자녀 등 51명이 참가했습니다.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뛰어난 광주·전남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어머니와 함께 모국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국제 청소년 교류 행사, 소외계층 봉사 활동, 친지와의 만남,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필리핀 명문대학인 UP딜리만대학 방문, 한전이 운영하는 일리한 발전소 견학 등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어머니의 나라를 방문한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자식이자 필리핀의 자식임을 명심하고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큰사람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