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초 FLNG. 최근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 180Km 떨어진 카노윗 해상 가스전에서 첫 LNG 생산에 성공했다. |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 옥포항을 출항한 FLNG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 180Km 떨어진 카노윗 해상 가스전에 도착해 6개월 만에 현지 설치 및 시운전 과정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첫 LNG 생산에 성공했다.
이 FLNG는 길이 365m, 폭 60m, 축구장 면적 3.6배 규모로 수심 70~200m까지 LNG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내년 1월 최종 하역 테스트 후 실제 현장에 투입되면 연간 최대 120만t에 달하는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사로부터 이 설비를 수주했다. ‘바다위 LNG생
대우조선해양 해양사업본부장인 김장진 전무는 “세계 최초 FLNG의 성공적인 LNG생산으로 기존 생산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