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국 금리인상에…"국회·정부 유기적 협력해야, 한국경제 중환자 될 수도"
↑ 안철수 미국 금리인상/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5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국회와 정부가 경제주체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가며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미국 금리정책이 상승 기조로 전환된 것이 분명해졌다. 한마디로 위기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특히 "금융당국은 즉각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계속되는 저성장, 소득 양극화로 인한 소비 여력 감소, 국가부채 급증, 핵심제조업의 위기, 지지부진한 구조조정 등 경제의 기초체력이 이미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외부충격이 무섭게 가해지면 한국경제는 회복불능의 중환자가
또한, "이번 미국의 금리 인상은 한국경제가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황에서 일어났다"면서 "한국은행은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으로 대처해야 하지만, 1천30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가계부채 때문에 인상카드를 빼들기 힘든 난감한 처지"라고 우려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