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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4개소에 조성 예정인 ‘다목적 어항 개발 사업 지역도’ |
해수부는 지난 14일 스리랑카 수산·수자원부와 ‘다목적 어항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리랑카는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내전으로 북부와 북서부 사회기반시설이 대부분 파괴돼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스리랑카 정부는 어민들의 빈곤 퇴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목적 어항 개발 계획을 세우고 지난 4월 우리나라에 다목적 어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기술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8월 30일 스리랑카 콜롬보를 방문해 딜립 웨다르치(Dilip Wedaarachchi) 스리랑카 수산부 정무장관과 다목적 어항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수부는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1월 ‘스리랑카 다목적 어항 기본계획 검토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결과는 스리랑카 정부에 제공한다.
스리랑카는 다목적 어항 기본계획을 토대로 다목적 어항 개발을 위해 우리 정부에 대외협력기금(EDCF)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외협력기금은 개도
해수부는 스리랑카가 우리나라의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면 앞으로 국내 기업이 스리랑카 다목적 어항 개발사업의 설계와 건설부문에 참여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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