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2의 항구도시로 유명한 벨기에 앤트워프시의 바트 디 웨버 시장이 이끄는 무역대표단이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했다.
14일 앤트워프시에 따르면 이들 무역단은 지난 12일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혁신과 사업이 만나는 유럽 최고의 항구도시’라는 주제로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무역단은 디지털혁신·순환경제를 시의 산업 성장 전략으로 세우고 있는 앤트워프 시에 대한 소개와 추진 사례가 발표했다.
앤트워프시는 사물인터넷·e헬스·물류와 운송 분야의 IT기술 접목을 디지털 혁신의 핵심 산업분야로, 클린테크와 폐기물 재활용·지속가능한 화학산업·재생 에너지를 순환 경제의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시 차원에서 연구개발(R&D)기업에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최측은 “한국은 IT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우수한 것은 물론 제약산업에서 R&D 투자도 활발히 하는 국가”라며 “한국이 강점을 갖고 추진중인 스마트 헬스케어와 e헬스 분야에서 앤트워프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웨버 시장은 “앤트워프는 매우 경쟁력 있는 의료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온다면 세계적인 연구기관은 물론 수출기
패션 산업과 관련해서는 “앤트워프는 벨기에 쇼핑의 중심 도시로 쇼핑객만 연간 1600만명 이상”이라며 “이곳을 거점으로 서유럽 진출의 발판을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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