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권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14일 국제음향연합회 부회장에 재선됐다. 이 교수는 지난해 전임 부회장 유고에 따라 한국인 최초로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후 잔여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성공해 오는 2019년까지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1951년 설립된 국제음향연합회는 세계 각국 음향학회의 연합회로 현재 46개
국가가 정회원, 4개국이 옵저버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특히 이 교수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음향연합회 학술대회 2022년 행사를 경북 경주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이 대회 회장으로도 선출됐다. 이 교수는 “전 세계 음향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