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몰은 지난 4월 개편된 뒤 알뜰족과 엄지족을 끌어모으고 있다. |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알뜰족과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이 사용하기 편하게 아워홈몰을 개편한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아워홈몰은 ‘실속형코너’를 통해 아워홈만의 특별상품을 도매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식자재 납품용인 대용량 소스, 육수, 돈카츠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놔 알뜰족들을 사로잡았다. 또 아워홈이 직수입한 해외 브랜드의 파스타, 통조림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엄지족을 겨냥해 모바일 페이지를 최적화한 것도 주효했다. 아워홈은 지난달 모바일 페이지를 통한 매출과 신규회원 가입이 개편 전과 비교해 15~20%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몰은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배송 서비스의 품질도 놓치지 않았다. 밑반찬이나 국, 탕, 찌개 메뉴의 가정간편식 등 반복 구매 비율이 높은 상품에 대한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것. 소비자는 미리 2~3개 날짜를 지정해두면 미처 주문하지 못한 상품을 제 때 받아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방문이 늘자 아워홈몰이 할인행사를 하면 폭발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삼복 프로모션을 했을 때 아워홈몰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자 수와 가입자 수도 각각 3배와 2배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워홈과 함께 우리집 김장하는 날’ 프로모션의 매출도 전체 아워홈몰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
아워홈몰 관계자는 “개편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여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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