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오른쪽)과 코스맥스비티아이 김준배 대표(해외사업 총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 경제발전에 공이 큰 업체를 선정해 수상을 하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수출 우선 정책을 편 코스맥스는 로레알그룹의 랑콤, 입생로랑, 네리움 등 다수 브랜드에 혁신적인 제품을 수출해왔다.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젤아이라이너를 비롯 선 팩트, 아이섀도우 등 제품이 꾸준히 선전하면서 ‘1억달러 수출의 탑’ 수상 밑거름이 됐다.
코스맥스는 2005년 1000만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2000만, 2015년 5000만, 올해 1억달러 수출까지 꾸준히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산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 미국, 프랑스 등 10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 ODM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일본, 유럽, 아세안 등 신흥 시장에서 등록 품목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내년에도 50% 이상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코스맥스는 2020년 수출 비중 50% 돌파를 위한 장기비전인 ‘글로벌화를 통한 세계시장 공략’도 세웠다. 올해 초 첨단 SCM 및 글로벌 물류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코스맥스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동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1억달러 수출 쾌거는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4년 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등에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넘버원 화장품 ODM사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는 같은 날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은 쾌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차별화된 화장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과 선진 생상시스템을 확보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3개국에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했다.
3중 기능성 BB크림, 톤업크림 등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 이런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600개 브랜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코스메카란 사명 뒤에 코리아를 붙인 것은 코스메카USA, 코스메카프랑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리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올해는 그 첫걸음으로 중국에 코스메카차이나를 설립했다”며 “고객을 생각하는 바른 기술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