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진공의 중소기업 지원성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 수출확대, 고용창출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후 수출·고용 성과창출에 따른 금리우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에는 정부의 수출·창업·신성장 산업분야 지원 강화와 성과연동형 지원제도 확대 기조에 따라 중소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은 수출마케팅 지원에 더해 수출·고용 성과업체에 대한 이자환급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업체 중 수출성과·고용창출·내일채움공제 가입 등 환급대상에 해당할 경우 내년에 최대 2%포인트 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이자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지난달까지 4조 4100억원을 지원하면서 올해 전체예산 4조 5100억원의 97.8%를 집행했다. 임 이사장은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 1조원을 9월에 편성했고 중진공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현장 인력보강과 제도개선으로 조기집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사태, 한진해운 여파, 산업 구조조정 등에 빠른 지원에
임 이사장은 “정책자금 신청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과 낭비를 없애기 위해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만족도를 높이기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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