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600여명의 서울역 주변 노숙인과 인근 쪽방촌 주민들이 방문한 이날 봉사는 성심의료재단(유미하 이사장)에서 지원한 한신 메디피아 검진 버스에서 X레이, 초음파 검사 등의 기초 검진과 내과, 한의과, 치과, 외과, 피부과 등 전문과의 무료 진료 및 바나나, 빵, 음료, 과일, 핫팩, 연고, 파스 종합영양제 이라쎈 등이 담긴 증정품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었다.
조민준 안연케어 대표는 “의료 봉사를 기획하면서 당사 인근에 있는 서울역 노숙인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라 이곳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하는 것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노숙인 뿐 아니라 사회의 수많은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다가올 추운 겨울을 대비해 서울역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들과 인근 쪽방촌에 거주하는 소외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듯하게 추위를 이겨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