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면세점이 타사와 차별화 된 강점으로 내세웠던 심야영업을 6개월만에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두타면세점은 1일부터 영업종료 시간을 새벽 2시에서 자정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면세점 내 매장별로 달랐던 영업 종료시간을 일원화하는 취지라는 게 두타면세점 측 설명이다. 현재 매장별 영업 종료시간은 밤 11시나 새벽 2시로 이원화 돼 있다.
두타면세점은 이같은 내용의 영업종료 시간 안내 문자를 지난달 30일 고객들에게 발송해 공지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두타면세점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심야면세점을 운영하겠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인근 동대문 상권에 야간 손님이 많은 점을 감안해 ‘올빼미 영업’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당시 인건비 문제나 직원들의 업무 강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업계에선 두타면세점의 이번 결정에 대해 심야영업에 따른 누적된 피로 등 직원들의 불만이나 영업의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저녁 11시와 새벽 2시로 이원화 돼 있는 운영시간을 일원화 해 고객들 사이 혼선을 최
현재 서울 시내 면세점들의 영업 시간은 대부분 오전 9시 혹은 9시30분에 시작해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끝난다. 이에 비해 두타면세점은 오전 10시3 0분에 문을 열어 밤 12시까지 해 상대적으로 영업시간이 긴 편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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