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민주노총의 대통령 퇴진 총파업에 동참했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근무 1조와 2조가 각각 2시간씩 모두 4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노조는 자체 파업 찬반투표에서는 부결됐으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서 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이날 파업을 했다.
현대차 노조는 “국정을 농단하고 유신독재 시절의 정경유착을 부활시킨 박근혜는 당장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구조조정
현대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울산 태화강역 앞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최한 집회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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