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달력 제작은 지난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이 김승연 회장에게 도움을 호소해 탁상용 점자달력 5천 부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09년부터 연간 5만 부를 제작했으며 누적 발행 부수가 62만 부에 달합니다.
점자달력을 만들 땐 점자의 손상 위험을 줄이려고 조판과 인쇄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작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전문적인 검수와 실사용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절기와 기념일, 음력 날짜까지 점자로 별도 표기하는 등 시각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하고 있습니다.
2017년 사랑의 점자달력에 대한 문의는 한화사회봉사단 또는 도서출판 점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최인제 / copu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