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오너가의 40대들이 계열사 대표를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GS그룹은 29일 허진수 부회장을 GS칼텍스 회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임원 4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허 신임회장의 전임자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인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부사장)은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인 허용수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부사장)도 GS EPS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두 신임 대표이사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40대 차세대 경영자라고 GS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택근 GS 사장과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 GS E&R 사장은 부회장으로, 홍순기 GS 부사장과 김응식 GS파워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허창수 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허진수 신임 GS칼텍스 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해 재무부서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한 뒤 정유영업, 생산, 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 등을 거쳤다.
이외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부사장)가,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는 김형순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전무)이 각각 선임됐다.
GS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임원을 또 배출했다. 김연선 파르나스
여은주 GS 업무지원팀장(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GS그룹 홍보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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