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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이베이츠 코리아 |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분석한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6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트렌드’를 29일 발표했다.
올해에도 전자제품의 인기는 지속된 가운데 특히 소형·중저가 가전 판매의 약진이 돋보였다.
실제 이베이츠가 발표한 매출 상위 5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1위는 전자제품 전문 브랜드인 델 컨슈머가 차지했다. 이어 무선 청소기 등으로 유명한 다이슨, 이베이, 랄프로렌, 길트 등이 순서대로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베이츠를 경유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클릭한 상위 5개 제품 중 4개 제품 역시 가전제품으로 나타났다.
클릭 상위 품목 1위는 LG전자의 49인치 스마트 울트라 HDTV가 차지했다. 이어 다이슨 DC50 무선청소기, 마샬 액톤 블루투스 스피커, 폴로 랄프로렌의 남성 줄무늬 셔츠 ,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 500GB 게이밍 콘솔로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이베이츠 측은 “매출 상위 브랜드를 살펴보더라도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이베이가 3위로 밀려나고 대거 상위 순위에 포진해있던 일반 패션브랜드가 5위 밖으로 밀려났다”며 “올해는 전자제품 전문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델 컨슈머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대비 평균 구매단가가 337% 급상승한 1158달러를 기록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는 해당 몰에서 자사 제품 외에도 LG 등 타사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함은 물론 이베이츠 경유 고객을 대상으로 12%의 파격적인 캐시백을 제공해 구매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이슨 또한 평소와 달리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이유로는 무선청소기 등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공 할인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평균 구매단가는 168달러로 작년 대비 10.5% 상승했다. 가파른 달러 강세에도 직구족은 지갑을 열었던 것.
이에 대해 이베이츠는 해외직구는 보통 국내 온라인 쇼핑 대비 구매단가가 높은데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비싼 제품들의 할인폭이 더욱 커켜 가격대가 높은 제품이라도 판매가 늘어난 점이 구매단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츠의 임수진 이사는 “해외직구족들이 부쩍 가파르게 오른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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