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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정상 대조 그룹 B-블레오마이신 그룹 C-텍사메타손 그룹 D-블레오마이신-PGT 157mg/kg 투여 그룹 E-블레오마이신-PGT 314mg/kg 투여그룹 F-블레오마이신-PGT 785mg/kg 투여그룹. PGT를 많이 투여한 E그룹과 F그룹에서 콜라겐 침전과 같은 섬유화증의 정도가 확실히 낮게 나타났다. |
서효석 원장(편강한의원), 이충재 교수(충남대 약학대학 약학과), 이현재 교수(삼육대) 연구팀은 흰쥐를 대상으로 ‘편강탕(편강환) 추출물이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유발된 호흡기 염증성 객담의 과다분비 및 블레오마이신(BLM) 유발성 폐섬유화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효능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PGT는 인동덩굴꽃, 맥문동, 사삼, 창이자, 권백, 숙지황 등 여섯 가지 한약재를 혼합해 만든 추출물이다. 연구결과, 폐섬유화증을 유발하는 블레오마이신을 투여한 쥐는 폐의 조직병리학적 변화가 감지되었는데, PGT를 주입한 그룹과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제제)을 주입한 그룹에서는 폐섬유화증 정도가 완화되었다. 폐섬유화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하이드록시크폴린 지수도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주간 이산화황에 노출되어 호흡기 뮤신 과다분비 증상을 보인 쥐그룹에게 PGT를 주입하자 그 증상이 완화됐다. PGT는 157mg/kg, 314mg/kg , 785mg/kg 의 3가지 용량으로 주입했는데 많이 주입할수록 섬유화증 정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GT 314mg/kg을 투여한 집단과 덱사메타손 투여 집단의 뮤신분비 억제 수준은 비슷했으며, PGT 785mg/kg을 투여한 집단의 뮤신분비 억제 수준은 덱사메타손보다 높았다.
이충재 교수는 “이러한 수치를 통해 PGT가 대기오염으로 인해 유발된 호흡기 질환의 치료와 블레오마이신 유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에 부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직 설치류 대상 연구인만큼 후속연구를
서효석 원장은 “한방추출물은 논문 연구를 하기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 하지만 후속연구를 통해 한약의 과학성을 밝힌다면 한약은 훌륭한 대체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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