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제102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Meeting, RSNA2016)’ 주관으로 열리는 전시회에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 RSNA2016은 11월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며 전세계 최신 영상진단 및 방사선 의료기기가 출품된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원을 받아 10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구성하고, 담당직원을 파견해 통역서비스, 해외 유수의 바이어들에게 기업정보 제공 및 홍보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RSNA 2016’ 한국관에는 메디칼파크(유방진단기, 유방생검기), 에코트론(이동형엑스선투시촬영장치, 포터블엑스선촬영장치 등), 코어라인소프트(엑스선 및 방사선기기, 컴퓨터 단층촬영기), 리스템(영상진단용 의료기기), 신영포엠(엑스레이 촬영기기, 의료용기기부품), 씨월드(방사선방호복·차폐복), 디알젬(엑스레이장비·촬영기기), 루샘(엑스레이장비·엑스레이 튜브), 힐세리온(이동형초음파영상진단장치)를 비롯한 KIMES 주관사인 한국이엔엑스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RSNA 2016’는 영상진단 및 방사선 의료기기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총 3만9000㎡(전체 2개 홀)에 전세계 650개 업체 및 한국, 독일 등 5개 국가관이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RSNA 전시회는 단순 전시 위주의 행사가 아닌 관련 전문세미나, 논문 발표,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 학술과 영상진단 전문업체의 제품을 소개하는 복합 전시회로서 특징을 갖는다.
미국은 지난해 기준 약 1,491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1위의 의료기기 시장으로, 1인당 의료비는 약 1만달러에 육박하며 우리나라의 약 5배에 이른다. 주요 수입 의료기기 분야는 영상진단기기(약 87.3억 달러, 전체의 22%), 의료용소모품(약 62.5억 달러, 전체의 15.8%) 등이며 2019년까지 연평균 5.5%씩 성장해 약 1,73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휘 협회장은 “협회는 우수한 기술력과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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