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환원 정책을 포함한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주주환원 ▲현금수준 ▲이사회 구성 ▲회사구조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과 해외증시 상장의 기대효과 등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올해 총 배당 규모를 지난해 3조1000억원 대비 30% 증가한 4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전략적인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단기적 분기 실적 보다는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높은 잠재력을 가진 사업에 대한 적기 투자 기회 확보, 핵심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이어 “삼성전자는 혁신, 품질 향상, 고객 만족,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신중한 리스크 관리와 자산 활용에 중점을 둬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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