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한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주요 여행사 고위급 인사 30여 명을 초청해 이달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사전답사여행)’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측은 “‘차이나포비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한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면세점의 주요 고객군으로 떠오른 20~30대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여행사 관계자도 참가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들에게 서울과 제주 면세점과 신라호텔 등 사업장뿐만 아니라 서울성곽, 광화문, 제주 바오젠거리 등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관광명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드로잉쇼 관람, 감귤따기 체험, 스몰웨딩 쇼케이스 등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부가 한국관광 상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방한 중국인관광객이 급증하기 이전부터 중국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르스 조기 극복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한국관광 설명회’를 열고, 제주에서는 ‘제주 K-뷰티 체험단’ 팸투어를 갖는 등 중국과 국내에서 다양한 외국인관광객 유치활동을 펼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한국의 관광과 이색 프로그램이 연계된 고부가 관광 상품 개발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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