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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본사에서 21일 열린 ‘보이스 홈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왼쪽 6번째)과 김상헌 네이버 사장(왼쪽 7번째) 외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보이스 홈 서비스는 음성만으로 가사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공동주택 음성인식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현대건설은 주택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첨단 IT 기술에 네이버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음석인식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아파트 입주민들은 집 안 어디서나 음성 명령만으로 빌트인기기(built-in)를 제어할 수 있고, 힐스테이트 IoT 홈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해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즉 화장실 청소를 하며 “가스밸브 잠가”라고 말하면 주방 가스가 자동 차단되고, “주방 불 꺼” 한마디로 주방의 조명을 끌 수 있다. 안방 침대에 누워서 “청소해”, “음악 틀어줘”라는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작동하고, 최신가요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자동 검색과 날씨 정보, 실시간 뉴스, 어려운 낱말 뜻풀이 등 생활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는?”하고 물으면 “오늘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이며, 최저기온 15도 최고기온 27도가 예상됩니다”라고 날씨정보를 알려준다. “오늘의 헤드라인 뉴스는?”라고 물으면 주요 언론매체의 헤드라인 뉴스를 음성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여행 비행기 표와 숙박 자동 예약, 피자 자동 주문 등 음성인식 시스템과의 양방향 대화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내년 하반기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이번 ‘보이스 홈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수현 사장은 “네이버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보이스 홈 서비스’가 구축되면 향후 입주민들은 말 한마디로 집안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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