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IoT는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미터링 등 스마트 시티(Smart City)는 물론 빌딩 이상징후 확인, 미세먼지 측정과 같은 안전·환경 산업 IoT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저전력장거리통신(LPWA) 표준으로 승인된 기술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칩셋, 모듈 등 10만 여개의 IoT 핵심 제품지원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랩 공동 구축 ▲제조·서비스 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핵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이날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내에 구축한 NB-IoT 오픈랩(Open Lab)을 공개했다. NB-IoT 오픈랩은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업계 파트너 업체들을 위해 사전 통합된 기기들과의 테스트 검증 환경을 갖췄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전무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B-IoT 오픈랩은 ▲사업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중소기업간의 기술연계 및 비즈니스에 대한 모델링 등 기획단계 ▲칩/모듈 등의 장비/기술 지원 및 망 연동 인력지원 등의 구체화 단계 ▲3D프린터를 통한 프로토(Proto) 타입의 시제품 제작, 양사의 영업채널을 활용 등 종합적인 토탈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NB-IoT 오픈랩을 통해 인증받은 중소기업의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구축된 화웨이의 글로벌 NB-IoT 망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두 회사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향후 업계 파트너들에게 10만여개의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앞서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자로 LG유플러스-경기 고양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도시환경 ▲안심주차 등 스마트시티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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