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수력사업 공동개발 합의각서 체결

한국중부발전이 충청남도 보령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에너지기업과 현지 시보르빠 수력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인 BS 에너지, 시나르 토바 에너지와 함께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주서 114MW 규모의 수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전력난 해소와 신재생 에너지원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전력산업 인프라 확장 계획의 하나로 진행됩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운영 중인 찌레본 1호기를 비롯해 모두 3천900MW 규모의 발전설비 8개를 운영하게 됩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설계·조달·시공, 운영정비 분야 참여가 활성화돼 수출 증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