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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16일 사용자 행동 측정, 분석 도구인 앱 분석을 메신저 봇에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의 메신저 봇은 지난 4월 페이스북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F8’에서 첫 공개된 기능이다. 사용자가 날씨나 예약 상황, 쇼핑과 결제, 상담 등을 메신저로 의뢰하면 질문을 분석해 자동으로 대답해주는 서비스다. 공개 이후 약 3만4000개의 봇이 개발돼 기업, 단체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분석 기능 도입으로 페이스북의 메신저 봇을 사용하는 기업과 개발자들이 봇과 앱, 웹사이트 전반에 걸쳐 이용 현황을 통합 분석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또 메시지 분석을 통해 사용자들의 이용 경험을 분석하고 나이, 성별, 관심사 등 인구 통계학적 정보를 익명화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챗봇을 기업의 정식
페이스북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Fb스타트’의 지원 대상에 챗봇을 활용하는 개발자와 비즈니스들을 포함할 계획이다. Fb스타트에 선정되면 멘토링, 페이스북 광고 크레딧, 무료 개발 도구와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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