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자동화 및 신재생에너지 장비 전문 기업 신성에프에이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의 10.5세대 LCD 공장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72억원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BOE가 최근 허페이시에서 400억위안(약 6조8000억원) 규모의 LCD 10.5세대 투자를 결정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신성에프에이는 672억원의 제조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에프에이는 2014년 이후 해외 수주금액만 5216억원에 달한다. 이 중 올해 수주 공시한 해외 계약 금액이 2861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1871억원을 뛰어넘는다. 신성에프에이는 공시 대상이 아닌 작은 계약 체결까지 추가하면 올해 창사 최대 실적과 최대 수출 실적을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성에프에이는 지난 8월 해외 사업 강화 목적으로 중국 쑤저우 지역에 법
회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LCD 투자 확대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건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LCD 시장을 넘어 OLED와 반도체 시장에서도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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