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고바이오가 선보인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 |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회장 김서곤)는 미국법인 퍼스트 골드(대표 김일, 이하 ‘First Gold’)가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 참가해 척추 임플란트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학회는 지난 10월 26일부터 나흘간 진행했다.
솔고바이오의 척추 임플란트 Extended Long Arm screw는 현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지난해 FDA 승인을 완료하고 올해 제품 부속품까지 전체 라인업을 끝냈다”며 “기존 척추수술보다 절개부위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디테일한 수술법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각 지역별 대리점 모집과 사업 파트너 계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고바이오는 미국 법인 퍼스트 골드를 통해 현지 임플란트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출시해도 보험수가인하정책으로 매출 신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미국은 큰 사보험 비중과 특허기술력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국내보다 높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xtended Long Arm screw를 포함해 FDA 승인을 받은 척추 임플란트 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내년 추가 승인을 준비중인 신제품으로 북미지역 영업을 확대하겠다”고 자신했다.
솔고바이오는 이를 시작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임플란트시장에 맞춘 신제품으로 해외 마케팅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저명한 학회에서 솔고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외
솔고바이오의 임플란트 제품은 FDA 3건 외 9개국 25건의 제품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추가로 임플란트 후속 신제품들의 FDA 등록이 진행중이며 CE 인증을 앞두고 있다. 중국 CFDA도 연내 승인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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