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인간과 지식대결을 벌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엑소브레인(Exobrain)’이 18일 인간 퀴즈왕과 지식대결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2013년부터 ETRI를 비롯한 국내 20여개 기관이 개발 중인 엑소브레인은 전문가 수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공두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지식대결은 엑소브레인의 총 10년 동안의 연구기간 중 1단계 개발 기술의 검증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지식대결에서 엑소브레인과 대결하는 참가자는 총 4명으로, 2016년 장학퀴즈 상반기와 하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고등학생 2명, 2016년 수능시험 만점자인 대학생, 그리고 방송사 두뇌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예인으로 구성된다. 대결문제는 EBS 장학퀴즈 출제위원단에서 출제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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