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혼자의 29%가 배우자 탓에 수면에 방해받는 것으로 타나났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리즈대학 연구진의 설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수면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가이 매도우 박사는 “두 사람이 함께 잠자리에 들 때 같은 수면습관을 가진 경우는 찾기 힘들다. 책을 보고싶어 하는 사람, TV를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따로 있기 마련이며, 잠자는 시간 또한 천양지차”라며 “부부들은 자연히 서로 간에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연구진은 숙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잠을 설친 사람이 기상 후 72시간이 흐르면 피부의 수분이 30%가량 부족하고, 편도선 건강도 더 악화된다고 전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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