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 등이 많이 함유된 색다른 무·배추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7∼23일 베타후레쉬 김장배추와 신품종 무 2가지를 각 2480원(1통), 1480원(1개)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이마트 측은 “2년 전 종자회사 팜한농과 협업해 출시했던 1kg짜리 알배기 배추(쌈용·겉절이용 배추)가 인기를 끌었던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3kg짜리 김장용으로 다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베타후레쉬 배추는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일반 배추보다 140배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뿌리 끝 부분이 주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껍질과 속이 모두 붉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빨간 무, 과육까지 옅은 녹색을 띠는 초록 무도 함께 선보인다.
이마트는 무·배추의 종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양소와 색상까지 고려하는 최근
곽대환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경쟁력 있는 신품종 계약재배를 늘려 종자 경쟁력을 키우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능성 김장배추를 통해 새로운 김장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