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을 위해 제공한 수신전용 휴대전화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말부터 육·해·공군 등 군 생활관에 설치한 병사 수신전용 휴대전화 사용량이 10월말 기준 2억 4037만 분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병사 1명당 534분 통화한 것으로 한달 평균 59분, 일주일 평균 14분이다. 휴대전화 사용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누적 통화 건수는 총 2601만건에 달했다. 병사 1명이 한달 평균 6.5회, 일주일 평균 1.5회를 사용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수신용 휴대전화가 군 복무 병사들의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2월에는 누적 통화량이 3억분을 돌파할 것이라는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병사 수신전용 휴대전화는 병사들이 병영생활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부모와 소통 채널을 마련하는 취지로 국방부가 지난 1월말 추진한 사업이다. LG유플러스가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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