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트럼프 공포'로 금융시장 요동…원달러 환율 1150원대로 상승 마감
↑ 트럼프 공포 달러 환율 급등 / 사진=MBN |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거머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9일 달러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트럼프의 공포'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른 것입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5.0원)보다 6.0원 내린 1129.0원에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경합주를 중심으로 승리를 이어옴에 따라 오후 1시께 원·달러 환율은 전일(1135.0원) 대비 18.7원 오른 1153.7원으로 뛰었습니다.
결국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
트럼프는 예측불가능한 돌발행동을 하는 인물로 시장에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이날 트럼프의 승리가 예상됨에 따라 위험자산인 원화, 페소화 등의 신흥국 통화는 약세로 나타났고, 엔화 등의 안전자산은 강세 기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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