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등 센트럴시티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대표이사 성영목)는 8일 JW메리어트 호텔 강남에서 강남터미널지하쇼핑몰, 시스템 개발업체 ICB가 참가한 가운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입되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은 고투몰 등 센트럴시티 인근 상권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늘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고투몰에 접목되는 결제 프로그램인 ‘큐릭(QRICK)’은 고객이 휴대폰에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결제 처리가 가능하다”며 “따로 고가의 결제시스템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 돼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 개발사인 ICB는 중국 최대 결제서비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다. 따라서 이번에 ICB가 개발, 운영하는 결제 프로그램으로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고투몰은 총 길이 880m, 총 면적 3만1566㎡(9548평) 규모로를 자랑하는 지하 쇼핑몰이다. 640여개의 매장에서 의류, 인테리어,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중국 개별관광객들이 별도의 환전 없이 보다 편리하게 결재가 가능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고투몰이 개별관광객 유입을 통해 상권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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