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금으로 꽃을 만들고, 인터넷으로 운동을 가르치고, 여행하면서 깨달은 가족의 중요성을 되살려 돈을 버는 이들이 있습니다.
재미있고 좋아서 시작했던 취미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을 이혁준 기지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올해 1월까지 402일 동안 전 세계 25개 나라를 여행한 배준호, 조유진 부부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대기업에 다녔습니다.
함께 있고 싶어 무작정 여행을 떠났던 부부는 이제 여행기를 유튜브에 올리고, '세줄일기'라는 앱을 만들어 일상을 공유합니다.
▶ 인터뷰 : 조유진 / 세줄일기 운영자
-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그 어떤 부부보다 저희가 많이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뷰티 관련 일을 했던 김은지 씨는 다이어트를 하려고 운동을 배웠다가 아예 필라테스 강사로 나섰습니다.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는데, 강습 공간은 집입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이렇게 집에서도 쉽게 운동을 하고 가르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지 / 필라테스 강사
- "내 몸을 이용해 쉽게 운동할 수 있다는 걸 가르쳐 드리고 싶고,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어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송편에 넣는 앙금으로 꽃 한 송이를 피웁니다.
출산 뒤 아이의 백일 떡을 만들어주려고 앙금플라워를 배운 김현화 씨, 2년도 채 안 돼 전문가로 거듭났습니다.
육아와 일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 인터뷰 : 김현화 / 앙금플라워 강사
-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 있는 시간에 판매도 하고 나와서 강의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좋아서 시작한 취미, 재밌다 보니 열심히 하게 되고, 직업으로까지 삼은 이들은 한결같이 삶이 더 즐겁다고 입을 모읍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