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반도체용 챔버 제조사업 추진…글로벌시장 도전장

차세대 드론·스마트 글라스 등 사업 다각화 중인 유테크가 반도체용 챔버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초박형 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유테크는 이를 위해 미국의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 국내법인과 글로벌 반도체 회사 메인 챔버(Chamber) 제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테크는 또 이 회사를 인수해 반도체 메인 챔버 및 핵심 부품 제조사업을 향후 주력사업의 한 축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유테크는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 인수와 함께 공동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합병을 통해 주력사업으로 편입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회사 공장 시설투자 등에 따르는 지분 인수규모 등 협상을 진행중이다.
유테크는 공장 시설투자가 끝나는 내년 7월부터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6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업체와 수주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2017년 약 300억원 2018년 약 600억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드론기업 아라(ARA) 기술을 도입한 에어로뷰를 인수해 에이디이(ADE)로 사명 변경 후 추진 중인 드론사업은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회사측은 빠르면 연내 가시적인 수주 계약을 있을 것으로 봤다. ADE의 내년 최소 매출액은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했다.
최근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실플러스(Silplus) 전문기업 이솔화학 지분을 감자전 20%를 취득한 바 있다.이를 통해 안정적인 신사업 생산기반을 조성했으며 향후 매출 발생 추이에 따라 추가 지분투자도 검토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