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세계평가기구연합(WAVO) 총회 개최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1일에서 3일까지 제8차 세계평가기구연합(WAVO·World Association of Valuation Organisations) 총회를 한국에서 최초로 대구 노보텔에서 개최한다.
WAVO는 감정평가 분야 국제적 대변자 역할과 교육·훈련 기회 증진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 홍콩, 루마니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독일 등 15개국이 가입됐다. 지난 2006년 싱가포르에서 제1차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8차 총회에서는 약 20개국 300여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가해 ‘감정평가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을 주제로 전문적이고 정확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한 발전방안,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정평가기법 개발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제8차 WAVO 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IT에 기반한 선진화된 감정평가시스템을 외국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모범적인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에서 행사를 개최함에 따라 세계 각국에 대구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