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 |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제조업체다. 양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의사 출신 벤처 창업인으로도 유명하다.
양 대표는 2000년 6월 메디포스트를 설립하고 국내 제대혈(출산 후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 은행과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을 개척했다. 창업 16년만에 직원이 10명에서 210명으로 늘었고 연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제대혈 보관 시장의 독보적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5년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시장성도 인정받았다.
메디포스트 매출의 70%는 제대혈 은행에서 나온다. 제대혈은 출산 시 채취해 냉동 보관해두면 향후 난치병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메디포스트는 연구개발(R&D)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2년에는 10여년의 연구개발 끝에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출시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혹은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로 올해 8월까지 누적판매량이 4000건을 넘어섰다. 메디포스트는 알츠하이머, 미숙아 폐질환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양 대표는 “이 순간에도 바이오 분야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바이오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 산업인만큼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은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